전체 글1 마녀 배달부 키키 후기, 이상하게 가끔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꽤 오래된 영화인데도 지금 봐도 별로 촌스럽다는 느낌이 없다. 오히려 요즘처럼 자극적인 이야기에 익숙해졌을 때 보면 이런 잔잔한 영화가 더 반갑게 느껴진다.사실 내용만 놓고 보면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는 영화는 아니다.13살이 된 키키가 마녀의 전통에 따라 집을 떠나고, 새로운 도시에 정착해서 배달 일을 시작한다. 중간중간 크고 작은 일이 생기지만 누군가와 싸워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도 아니고,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.그런데 두 시간 가까이 키키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 재미있다.특히 키키가 처음 도시를 발견하는 장면을 좋아한다. 빗자루를 타고 바다 위를 지나 커다란 도시를 내려다보는데, 어릴 때 봤다면 그냥 예쁜 마을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. 지금 보면 .. 2026. 8. 25. 이전 1 다음